여행의 묘미 중 하나인 현지 편의점 털기! 대만을 두번 여행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제품들만 직접 엄선하여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에 입맛에 꼭 맞진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사는 리스트나, 누군가의 취향일 수 도 있을 것 같은 대만 편의점 간식리스트도 추천해보겠습니다.
대만 편의점 간식리스트
1. HIS&HERS 푸딩 / 민트푸딩
제가 여행할때만 하더라도 이 푸딩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편의점 몇군데를 가도 찾지 못하였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푸딩에 비해서 인위적인 맛이 덜하고 티라미수 느낌의 맛이 나는 이 푸딩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대만 편의점 간식리스트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한국 올 때 몇개 쟁여왔습니다!
2. 감자칩 (굴맛?)
패키지 사진만 들고 편의점 갈때 마다 찾아보았던 감자칩인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먹어본적 없는 독특한 맛이 나는 감자칩이라서 더 추천하고 싶은 맛이었어요. 대만에 길거리에 굴전등을 많이 판매하는데 그 맛을 담아낸 과자라고 하네요. 꼭 먹어라까지는 아니라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3. 또우장
이것을 추천리스트에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왜냐하면 난 맛없었기 때문에 그치만 결국 대만편의점 추천리스트에 넣은 이유는 정말 대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나쁘지 않을 맛이기 때문! 고소한 콩물 느낌이 나는데 엄마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었다. 단백질 함량도 높다고 한다.
4. 레이즈칩 & 18일 맥주
요즘에는 레이즈 트러플 맛이 한국에도 들어오지만, 내가 처음 대만 여행하던 시절에는 한국에 저 맛이 없었다. 저 트러플 맛 외에도 한국에 없는 다양한 맛이 있으니 대만 여행시에는 편의점 들려서 다양한 레이즈 맛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
그리고 18일 맥주는 뭐 추천하기도 민망해서 레이즈칩과 같이 살짝 넣어보았다. 평소에 맥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18일맥주는 깔끔하고 맛있는 맥주였다.
5. 만한대첩
만한대첩은 육류가 들어가있는 고기라서 한국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이것이 얼마나 슬프던지.. 왜냐면 한국인의 입맛에 무조건 맞을 수 밖에 없는 맛있는 맛이기 때문이다. 어떤 블로거분이 무조건 저 핫팟 맛으로 먹으라고 강조를 하길래 저맛으로 골랐는데 왜 저맛을 고르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Super hot이라고 적혀있어서 괜히 무섭지만 한국인이라면 절대 매워할 맛이 아님. 야식으로 꼭 한번 드셔보세요!
6. 이메이 리틀퍼프 (대만 홈런볼)
한국의 홈런볼과 유사하게 생겼는데 맛은 정말 다른 느낌인 이메이퍼프! 저 밀크퍼프를 다들 추천하길래 저 맛으로 골랐다. 홈런볼이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사라지는 맛이라면 이 이메이퍼프는 굉장히 터프한 식감이었다. 그러나 안에 크림이 정말 옹골차다. 굉장히 진하고 강렬하다. 너무 맛있었다. 하나만 사온 것을 굉장히 후회했습니다. 캐리어 공간이 남는다면 두둑히 쟁여오시길
7. 파파야 우유
파파야우유는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신기한 맛이 납니다. 평소에 바나나 우유나, 딸기 우유 등 달달한 우유를 좋아하신다면 거의 호불호 없이 좋아하시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나 달달한 우유종류를 평소에도 즐겨마시지 않는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신기한 맛이기 때문에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맛있게 마셔서 세번이나 사마셨답니다. 양도 많아요!
8.분해차
조금 쓰고 굉장히 진한 맛이 났던 분해차.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대만에서는 홍보하는 것 같던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먹다보니 자꾸 먹게되더라구요. 입안이 상쾌해지고 물대신 먹기 좋았습니다. 대만 편의점 간식리스트에 꼭 먹어야할 제품은 아니지만, 물 대신 마실 음료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